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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5일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4차전 이라크와의 홈경기에서 한국이 3-2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아래 버튼으로 짜릿했던 이라크와의 경기 하이라이트 장면을 다시 보실 수 있으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날의 경기 내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경기결과
✅ 경기결과
- 한국 3 : 2 이라크
- 득점: 오세훈, 오현규, 이재성
경기내용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라크를 3:2로 꺾고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연승을 달성했습니다.
한국은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 무승부 이후 오만과 요르단, 이라크를 차례로 꺾고 3경기 연속 승리했습니다.
3승 1무로 B조에서 가장 먼저 승점 10점을 채우면서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전에서 한국은 오세훈이 최전방 원톱으로 나서고 배준호와 이재성, 이강인이 2선에 포진하는 4-2-3-1 전형을 가동했습니다.
박용우와 황인범이 중원에서, 이명재와 김민재, 조유민, 설영우가 수비라인에 섰으며,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습니다.
한국은 전반 41분, 최전방 공격수 오세훈이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황인범의 패스가 측면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던 설영우에게 연결되었고 설영우의 크로스가 수비에 맞고 반대편으로 흘러간 것을 배준호가 받아 문전으로 패스했습니다.
이를 문전에 있던 오세훈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면서 자신의 네 번째 A매치에서 데뷔골을 신고하며 B조 6개 팀이 각각 세 경기를 치르는 동안 유일하게 무실점을 기록 중이던 이라크의 골문을 처음으로 뚫었습니다.
배준호는 10일 치렀던 요르단 전에서 A매치 첫 도움을 했으며, 이번 경기까지 두 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전 킥오프 후 5분 만에 이라크의 간판 공격수 아이만 후세인이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하여 골을 넣으며 동점골을 허용하였습니다.
후세인은 2월 아시안컵 4경기에서 6골을 넣어 개인 득점 2위를 기록했던 선수였습니다.
경기 후반 14분, 홍 감독은 오세훈과 배준호를 빼고 오현규와 문선민을 투입하며 전방에 무게를 더했습니다.
그러나 후반 중반까지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슈팅 또한 나오지 못했습니다.
답답하기만 했던 경기의 흐름을 깬 건 교체 투입된 오현규였습니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문선민의 크로스를 상대 수비가 걷어냈지만, 문전으로 흐른 공을 이재성이 재차 패널티박스 중앙으로 패스하였고 오현규가 왼발 논스텁 슈팅으로 연결하여 후반 29분 만에 다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38분 이재성이 이명재의 크로스를 몸을 던지며 헤더로 연결하여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한국의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이후 이강인과 박용우 대신 백승호와 홍현석을 투입했고 마지막 교체카드로는 이재성 대신 이승우를 투입했습니다.
이승우는 이로서 지난 2019년 6월 이후 5년 4개월 만에 A매치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이후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을 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남은 시간을 잘 버텨내며 결국 경기는 3대 2로 한국의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평가
한국은 경기 시작 1분도 채 안 돼 상대 패스 플레이에 수비가 흔들린 것을 제외하고는 전반 내내 높은 볼 점유율을 유지하며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한때 볼 점유율이 85%를 넘어설 정도로 일방적인 한국의 흐름인 경기였습니다.
한국의 75%의 볼 점유율과 3개의 슈팅을 모두 골로 연결한 공격은 만족스러웠지만, 세트피스 수비를 비롯한 수비 조직력의 개선은 여전히 과제로 남게 되었습니다.
홍 감독은 올해 가장 중요한 경기였다고 생각하며, 10월 2연전을 승리로 마쳐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후반전에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이 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특히 좋았다'라고 하였습니다.
경기일정
한국축구대표팀은 11월 14일과 19일 각각 쿠웨이트,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3차 방문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이상으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4차전 이라크와의 경기 결과와 내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의 경기는 수비 조직력를 강화하여 더욱 발전된 경기를 보여주기를 바라며 선수들 또한 부상 없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