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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출범 안내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TX) 출범 [사진= 금융위원회]

    2025년 3월 4일, 한국 최초의 대체거래소(Alternative Trading System, ATS)인 넥스트레이드(Nextrade)가 정식 출범했습니다. 이로써 70년간 이어져 온 단일 거래소 체제가 종료되고, 복수 거래시장 시대가 열렸습니다. 이제는 퇴근 후에도 주식 거래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 넥스트레이드의 이용 방법, 거래 시간, 종목 정보, 참여증권사 및 달라진 점 등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빠른 거래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버튼으로 바로 이동하시면 확대된 시간 최대 40%까지 인하된 수수료로 비용 절감하여 거래하실 수 있는 거래참여 증권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넥스트레이드란?

    ATS 한국 대체거래소 출범 안내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금융위원회 본인가 안내문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출범: 거래시간, 이용방법, 종목, 달라진 점 [사진= 금융위원회]

    • 설립 배경: 넥스트레이드는 2022년 11월 설립되어 2023년 7월 예비인가를 받았으며, 2025년 2월 본인가 이후 약 2년 4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개장했습니다.
    • 목적: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거래 환경과 기회를 제공하며, 기존 한국거래소(KRX)와 경쟁을 통해 시장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거래 시간

     

    넥스트레이드는 하루 12시간 동안 운영되며, 기존 KRX보다 긴 거래 시간을 제공합니다

    개장 첫날인 3월 4일은 프리마켓은 운영하지 않으며, 메인마켓은 1시간 늦게 개장하여 10:00 ~ 15:20까지 운영되며,

    3월 5일 이후 시장의 매매거래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호가접수시간 매매거래시간
    정규시장 프리마켓 08:00 ~ 08:50 08:00 ~ 08:50
    메인마켓 09:00 ~ 15:20 09:00 ~ 15:20
    애프터마켓 15:30 ~ 20:00 15:40 ~ 20:00
    종가매매시장 15:00 ~ 16:00 15:30 ~ 16:00
    • 프리마켓(Pre-Market): 오전 8시 ~ 오전 8시 50분
    • 메인마켓(Main Market): 오전 9시 ~ 오후 3시 20분
    • 애프터마켓(After-Market): 오후 3시 30분 ~ 오후 8시

     

    넥스트레이드의 출범으로 국내 주식시장의 전체 거래 시간이 12시간으로 확대되지만, 이는 넥스트레이드와 한국거래소(KRX)의 거래 시간을 합친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 정규장 거래 시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6시간 30분)
    • 이 시간 동안 넥스트레이드와 한국거래소 모두 거래가 가능합니다.

    ▶ 넥스트레이드에서만 추가 거래 시간이 제공됩니다.

    • 프리마켓: 오전 8시부터 8시 50분까지
    • 애프터마켓: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따라서, 전체 거래 시간이 12시간으로 확대되는 것은 맞지만, 이 중 추가된 5시간 30분(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은 넥스트레이드에서만 거래가 가능하며, 한국거래소의 거래 시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이러한 거래시간 확대로 투자자들은 출퇴근 시간에도 주식 거래가 가능해지고, 글로벌 이슈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체거래소 거래시간 변화 표
    대체거래소 출범 전, 후 거래시간 변화 [사진= 금융위원회]

     

    NXT(넥스트레이드) 이용 방법

    키움증권 NXT 이용방법 화면신한투자증권 NXT 이용방법 화면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이용방법 알아보기 [사진= 왼쪽부터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투자자들은 기존 계좌를 통해 자동으로 NX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종목검색창에서 NXT를 체크하면 거래가능 종목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으며, 각 화면에서 선택된 종목에 대한 NXT 거래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별도 신청 불필요

    • NXT에 참여하는 증권사를 이용 중이라면 자동으로 설정되어 별도 신청이 필요 없습니다.
    • 출범일 기준 총 28개 증권사가 NXT 거래에 참여합니다.

    2. 거래 방식

    • 기존 방식 유지: 시장가, 일반·최우선·최유리 지정가 주문 가능
    • 신규 도입: '중간가 호가'와 '스톱지정가 호가' 방식 추가

    4. 거래소 선택

    • 기본적으로 SOR(자동주문전송시스템)이 투자자에게 유리한 거래소로 주문 전송
    • 투자자가 원할 경우 증권사 MTS·HTS에서 NXT와 KRX 중 하나를 직접 지정 가능

    5. 시가·종가 기준

    • 기본적인 시가·종가는 KRX 거래가가 기준으로, 기존처럼 정규장 전후 동시호가를 통해 산출됩니다.
    • 정규장 마감 이후 가격 변화는 다음날 시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다음날 프리마켓의 시가는 전날 KRX 종가로 시작합니다.  

     

    거래 가능 종목

     

     

    초기(출범 2주 차까지)에는 제한적으로 10개 종목만 거래가 가능하며, 이후 110개 종목, 350개 종목, 800개 종목으로 매주 단계적으로 확대해서 2분기 말까지 유지됩니다.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출범 4주 차부터 NXT에서 거래가 가능합니다.

     

    3분기 매매체결대상 종목은 6월 말쯤 안내될 예정입니다.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 등은 거래할 수 없으며, 넥스트레이드는 향후 규정 개정과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연말쯤 ETF·ETN거래를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 3월 4일 현재 기준 넥스트레이드 거래 가능 10개 종목

    • 롯데쇼핑
    • 제일기획
    • 코오롱인더
    • LG유플러스
    • S-Oil
    • 골프존
    • 동국제약
    • 에어에프에이
    • YG엔터테인먼트
    • 컴투스

     

    참여 증권사

     

    • 14개 증권사(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등)는 프리마켓, 메인마켓, 애프터마켓 모두 참여
    • 14개 증권사(신한투자증권, 메리츠증권, SK증권, 카카오페이증권 등)는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에 우선 참여, 추후 메인마켓 합류 예정
    • 9월부터 추가 4개 증권사 합류 예정

     

     

     

     

    달라진 점

    새로운 증권거래 서비스 안내통합시장 관리감독 안내문자본시장제도 추가 정비 안내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달라지는 점 [사진= 금융위원회]

     

    우리나라 최초 제2의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는 거래시간 확대 외에도 새롭게 달라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다양한 주문 방식 (중간가호가 / 스톱지정가호가)

    • 넥스트레이드는 시장가호가 및 지정가호가 외 새로운 주문 유형인 '중간가호가'와 '스톱지정가호가' 방식을 제공합니다.
    • 중간가호가: 중간가호가는 종목 및 수량은 지정하되, 가격은 NXT시장의 최우선매도호가와 최우선매수호가의 가격을 산술평균한 가격(원 미만 금액 절사)으로 간주되는 호가입니다. 따라서 중간가호가의 가격은 호가가격단위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최우선호가의 가격이 변동할 때마다 중간가호가의 가격이 재산출됩니다.
    • 스톱지정가호가: 종목, 수량 및 가격은 지정하되 투자자가 사전에 정한 스톱가격이 일정한 조건에 해당하는 때에 매매거래에 참여하는 호가를 말합니다.
    • 투자자들은 다양한 주문 유형을 통해 자신의 투자 전략을 더욱 세밀하고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거래 수수료 절감

     

    • 넥스트레이드는 기존 KRX 대비 20~40% 낮은 수수료를 책정하여 투자자들의 비용 부담을 줄였습니다.
    • 더 적은 비용의 수수료는 더 큰 이익으로 이어집니다.

    증권사가 거래소에 내야 하는 거래 수수료는 KRX의 경우 모든 거래에 0.0023%가 부과됩니다.

     

    NXT는 거래 수수료를 세분화하면서 KRX 대비 20 ~ 40%가량을 낮추었습니다.

     

    메이커(Maker·시장 가격이 아닌 지정가 주문) 거래에는 0.00134%를, 테이커(taker·시장 가격 주문) 거래에는 0.00182%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단일가 매매는 테이커호가와 메이커호가 구분이 어려워 평균인 0.00158%를 적용합니다.

     

    다만 투자자가 내는 수수료는 증권사가 정하는 것이어서 수수료 인하에 대한 체감은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통합 관리 시스템 강화 

    •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와 협력하여 시장을 관리합니다.
    • 한국거래소와 동일한 가격변동폭, 시장조치 및 시장감시·청산·결제 등을 적용하며, 공매도의 경우 양 시장의 공매도를 통합하여 관리합니다.
    • 증권사는 최선집행기준을 통해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 중 더 유리한 시장을 선택하여 주문을 제출함으로써 투자자의 이익을 보호하고 시장 효율성을 제고합니다.

     

    SOR(Smart Order Routing) 시스템

    • 투자자의 주문이 최적의 가격을 제공하는 시장으로 자동 분배되어 더 나은 거래 조건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자동 주문 분배: SOR 주문은 최선의 조건을 제시하는 거래소(KRX, NXT)로 고객 주문을 자동화 전송하는 시스템입니다.
    • 최선 집행의무 이행: SOR은 가격, 체결 속도, 거래 비용 등 시장 상황을 분석하여 투자자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주문을 처리합니다.
    • 증권사의 의무: 복수 시장 참여 증권사들은 SOR 시스템을 필수적으로 도입해야 하며, 이를 통해 최선집행의무를 이행해야 합니다.
    • 투자자 선택권: 투자자들은 각 증권사의 최선집행기준을 비교하여 더 합리적인 기준을 제시하는 증권사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오픈 안내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출범: 거래시간, 이용방법, 종목, 달라진 점 [사진= 키움증권]

    이상으로 기존 한국거래소(KRT) 중심의 거래 시스템에서 벗어나 지금까지 우리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제2의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넥스트레이드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효율성을 제공하며, 한국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기에는 제한된 종목과 변동성에 주의해야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시장 다변화와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전망으로, 새로운 거래 환경을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는데 이 글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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